아래 자료는 지역별(대륙별) "휴대폰 보급율 및 가입자 수" 자료 입니다. 지도로 보시면 좀 더 잘 보일 것 같아서 정리를 좀 했습니다. 일단! 그림부터 보시고 (이거 정말 만들기 힘들었습니다. 헥헥) 다음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


위 자료는 전세계 휴대폰 보급율 페이지를 나라별로 정리하고, 각 하위대륙별로 분리해서 정리 한 자료 입니다. 일단 각 하위대륙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리적 문화적 유사한 지역으로 나누어 휴대폰이 단일기종으로 출시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누 었습니다.

궁금증의 발단

일단 이런 자료를 왜 만들어 보았는가 하면, 제가 최신 휴대폰을 참 좋아 합니다. 그런데! 꼭 최신 휴대폰, 스마트폰은 가장 먼저 유럽이나, 북미지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고 국내에는 꼭 늦게 들어 오는 겁니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국내출시 좀 먼저 해 달라고 말할 수는 없을까? 최신폰 먼저 만져보고 싶다~! 라는 단순한 궁금증에서 시작 합니다.


자료의 해석

그래서 결과적으로 만들어진 그림을 일단 살펴보죠.

일단 먼저 사건의 발단인 유럽을 살펴 보겠습니다. 유럽은 휴대폰 사용자가 약 8억명이 넘고, 휴대폰 보급율은 120%를 넘습니다.(위 그림은 이런식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휴대폰 출시에 있어서 다양한 나라와 동일경제권을 가진 지역으로 단연 최고 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특히 120%를 넘는 보급율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대중화 되었기 때문에 고사양 최신형 휴대폰에 있어서 최적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런 이유 (단일시장으로 가장 크다!) 때문에 유럽지역은 최신폰 출시 1순위가 되는 겁니다. (노키아가 세계 1위 휴대폰 업체가 되는데 일조)

그리고 그 다음으로 북미지역을 보겠습니다. 북미지역의 시장수요는 대부분 미국입니다. 휴대폰 사용자는 4억명으로 유럽의 절반이고 보급율도 85% 수준으로 생각보다 낮습니다. 그래도 세계 최고 부자 미국이 있으니 2순위 정도는 할만 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단일국가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있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시장은 일본, 한국까지 합하여 10억명 가까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최대시장 입니다. 하지만 단일최대 시장인 중국(혼자 8억을 소화)을 제외하면 각각 언어 및 문화가 많이 다른 일본과 한국까지 신경쓰기에는 까다로운 시장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중국 만 신경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국만 달랑 3순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ㅜ.ㅜ

나머지 지역은 지역으로 따질 것 도 없이 나라로 살펴 보면 됩니다. 바로 떠오르는 브릭스(BRICs)에 해당하는 나라 만 보면 됩니다. 중국 빼고, 남미지역은 브라질(Brazil)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북아시아 지역은 러시아(Russia) 혼자 입니다. 남아시아 지역은 인도(India) 뿐 입니다. 이들 지역은 시장이 아무리 커도 최신형 고사양 휴대폰 보다는 저가형 보급형 휴대폰이 잘 팔리는 지역 입니다.


그래서 결론!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브릭스(BRICs) 국가 및 동남아시아 개도국과 같이 보급형 휴대폰이 잘 팔리는 지역을 제외하고 나면 단일시장으로 가장 크고 좋은 시장은 바로 유럽시장 입니다. 그 다음이 북미지역이고 그 다음이 단일최대시장인 중국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래서 최신폰은 유럽부터 나오는 것 이었습니다.

궁금증은 해결 되었습니다만, 결국은 최신폰을 국내 먼저 보는 것은 힘든 것 이었습니다. 허탈하군요. 아무래도 해외에서 사오거나, 조금 더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겠군요. 이런. 그런 거군요. ㅜ.ㅜ

update : 트위터로 알려주신 정보 추가
@synabreu RT 네네, 그놈의 인구밀도도 있지만 언어적인 측면이 유럽이 지원하기 수월합니다.라틴어계열이 왠만한 아프리카와 남미까지도 커버합니다.

'블라블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행우주  (0) 2011.02.23
아이폰4 안테나 문제의 기술적 이해  (16) 2010.07.25
LED TV가 뭔지 알아보자!  (29) 2009.06.19
,

아이폰4 안테나 문제의 기술적 이해

블라블라 2010. 7. 25. 23:36 Posted by 지민아빠
요즘 해외에서 또는 국내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에 대한 갑론을박이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아이폰3Gs를 쓰고 있고, 아이폰4에 대한 관심도 매우 많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 보았지만.. 찾아보면 찾아 볼 수록 아이폰4의 안테나는 설계를 잘 못 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다.

요즘 나오는 최신형 휴대폰, 특히 스마트폰들은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가므로 안테나도 여러가지(GPS, Bluetooth, Wifi 등등) 들어가게 된다. 이 안테나 들은 서로 연결되면 간섭을 일으켜 오작동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간격을 떨어뜨리도록 디자인 되어야 하며, 서로 닿지 않도록 부도체로 처리하는게 상식이다.

아이폰4의 안테나 구조

아이폰4의 경우 이러한 안테나를 외부로 뺐다. 디자인적으로 훌륭하고 멋진 시도 였지만, 여기에는 한가지 문제가 등장하게 된다. 인체는 어느정도 전기가 통할 수 있는데, 안테나가 외부로 나오면 손가락을 통해서 전기가 통 한다는 점 이다.


그래서 안테나가 연결되는 방식으로 만지면 안테나 끼리 서로 간섭을 일으켜서 수신감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것 이다.

아이폰4 안테나 문제는 정확히 '데스그립'이 아니라 '데스스팟'이라고 하는게 정확 하다는 생각이다. 데스그립은 다른 휴대폰에서도 (감도가 많이 떨어지던 적게 떨어지던 간에) 있는 문제는 맞다. 이것은 국지적으로 전파가 동하지 않는 지하실과 같은 효과를 만드는 것과 같다. (전파를 가려서 감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


하지만 데스스팟은 아이폰 4에 만 있는 문제이고, 그 이유는 안테나가 바깥으로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다른 전화기들도 같은 문제는 가지고 있다고 걸고 넘어지는 애플은 반성해야 한다.


이 문제는 보통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아이폰을 잡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전화를 하다가 실수로 잘 못 잡는 경우 통화가 끊길 수 있다는 뜻이다. 다른 전화기의 경우 일부러 통화가 끊기게 하려고 해도 힘들 정도 일테다.

결국 아이폰4는 '범퍼'를 사용 해야 만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이런 결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폰4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고, 사는 사람은 더욱 많다는 사실은 그만큼 아이폰4가 나머지 부분에서 매력이 철철 넘친다는 반증 이기도 하다. 내 경우는? 적어도 아이폰4를 살 일은 없을 듯 하다.
,

이카루스 #1 - 화성 2구역

우주전쟁 2009. 9. 30. 17:24 Posted by 지민아빠
내이름은 '킴'. 화성 제 2구역에 살고 있다. 화성에서 2번째로 만들어진 '식물구역' 이다. '식물구역' 이라는 곳은 좀 특별 한 곳 이다. 키가 30m가 넘는 나무들이 빽빽하고 1미터 가까운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곳 이다. 그리고 하늘에는 3개의 태양이 떠 있다.

flickr.com/photos/bhikku/22156094/

화성과 지구의 천일전쟁 이후. 지구인이 아닌 화성인에 의하여 개발이 주도되게 되면서 화성개발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 되게 된다. 그 중 하나가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이클립스' 계획이다. 확실히 화성의 대기는 짧은 시간안에 산소 농도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화성의 적도지방에는 물이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통의 돔형 도시보다 100배 이상 거대한 열대 식물 구역이 수십개 이상 생기고 있다.

멀리서 볼때 식물구역의 생김새는 일반적인 돔 거주지와 전혀 다르다. 거대한 기둥들이 외곽에 기울여져 있고, 가운데로 가면서 점점 낮아지는 투명한 지붕이 있다. 그리고 지붕외에 다른 부분은 외부로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식물구역의 주변부에는 도시로 연결되는 거대한 물류공항 들로 들어가는 운송선들이 분주하게 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2구역에는 물류공항을 제외하고도 크고 작은 마을들이 5개나 있다.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동물을 사냥해서 도시에 팔아 생활을 한다. 식물구역 내에서 식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지만, 동물을 사냥하여 도시에 식량을 공급하는 행위는 장려되고 있다. 그리고 식물구역 사람들은 거친 생활환경 때문에 강화복을 입고 생활한다. 도시사람들이 환경복을 입고 생활하는 것과 대조적 이다. 그만큼 사람이 살만큼 공기가 좋다는 뜻 이다.

도시 사람들은 공기 좋고 살기좋은 식물구역 이라고 막연히 부르지만, 그것도 이 사회의 상위 1% 를 빼면 전혀 부러워 할만 한 것이 못 된다. 실상을 살펴 보면 불편할 뿐이다.

식물을 보호하는 것이 1순위 이기 때문에 대규모 개발을 철저하게 금지된다. 중앙의 낮은 지붕 때문에 동력비행도 금지다. 뿐만 아니라 동물을 사냥하는 것을 장려하면서도 화약 무기나 빔무기 등도 모두 제한된다. 20세기도 전에 말타고 뛰어다니던 사람들과 다를바가 없는 생활 이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도시에서의 치열한 삶에서 밀려나 하류인생을 살 고 있는 사람들 일 뿐이다. 그 중에는 나도 있다.

'우주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클립스 프로젝트  (5) 2009.09.27
화성인류 #8 - 화성인  (10) 2009.06.12
화성인류 #7 - 운명의 시간  (6) 2009.06.10
,
◀ Prev 1 2 3 4 5 6 7 8 ··· 25  Next ▶
BLOG main image
지민아빠의 해처리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73)
블라블라 (21)
정보검색 (15)
우주전쟁 (37)

최근에 올라온 글

지민아빠의 해처리

지민아빠'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Copyright by 지민아빠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DesignMyself!
지민아빠'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