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누구냐 넌?

컨버전스 2010.11.21 17:30 Posted by 지민아빠

요즘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 입니다. 그 중에 우리나라는 특히 심해서, 구입한지 6개월도 안되는 새 휴대폰이 스마트폰이 아니라는 이유로 골동품 처럼 느껴질 정도죠. 길거리에 흔히 보이는 스마트폰 들고 다니시는 분들은 무슨 용도로 쓰고 계실까요? 스마트폰은 정녕 어떻게 정의 될 수 있는 건가요? 스마트폰에 꼭 필요한 필수 '기능'(이라고 쓰고 '앱'이라고 읽는다)은 무엇 일까요?

스마트폰의 정의

위키백과의 스마트폰 페이지를 찾아보면 "스마트폰의 산업 표준에 대한 정의는 없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을 보면, 또는 최소한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이라고 불리우는 기기에 한정하여 보면, 3가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스마트폰 OS
 *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운영 체제는 iOS, 심비안 OS, 팜 웹OS, 블랙베리 OS, 삼성 바다, 윈도 모바일, 윈도 폰 7, 구글 안드로이드, 마에모가 있다. (출처: 위키백과)

2.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 스마트폰을 활용 하려면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죠. 요즘 TV 광고도 많이 하고 있으며, 3D게임,네비게이션 등 복잡하고 고성능의 애플리케이션 까지도 등장하는 추세 입니다.

3. 마켓 또는 앱스토어
 *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받으려면, 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  Android Market ,  App Store , BlackBerry App World ,  Ovi Store ,  Palm App Catalog ,  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 , Samsung Apps

이런 특징을 모두 가진기기들을 "스마트폰"이라고 부른다면, "나도 스마트폰 인데 왜 여기 안껴주냐?"라고 물을 사람은 있어도, "여기 낀 중에 누구누구는 스마트폰이 아니야!" 라고 할 사람은 별로 없겠죠?

스마트폰의 세계

스마트폰의 특징을 이렇게 3가지로 놓고보면 이런걸 모두 가지고 있는 환경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표로 놓고 보면 더 잘 보실 수 있습니다.
Company OS Application Store Share of 2010 Q2
Apple iOS App Store 14%
Google Android Android Market 17%
RIM BlackBerry OS BlackBerry App World 18%
Microsoft Windows Mobile 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 5%
Microsoft Windows Phone Windows Phone Marketplace -
Nokia  Symbian OS  Ovi Store 41% (part)
Samsung Bada Samsung Apps 1% under
Palm Palm WebOS Palm App Catalog 1% under

스마트폰의 차별성

그럼 이런 특징을 가진 스마트폰은 기존 휴대폰(피처폰) 또는 다른 휴대기기들과 어떤 차별성을 가지게 될까요?

기존 상황을 보면 전통적으로 휴대기기는 한,두가지 기능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 보통 이였습니다. 미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정해져서 출시 되는거죠. PMP나 MP3 플레이어, 또는 얼마전까지 한,두가지 기능을 강조하며 나오는 피처폰들이 그랬습니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보통 '스마트폰' 이라고 불리는 요상한 기기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 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말은 곧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서 쓰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여러가지의 기기로 사용 할 수 있다는 뜻 입니다. 이게 바로 차별성 이라고 생각 합니다. 무슨 변신로봇도 아니고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만, 살펴보면 꽤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활용 부터 특이한 활용까지 잠깐 살펴 볼까요?

스마트폰의 활용

일단 먼저 우리나라 특성 상 TV 기능(지상파 DMB 수신)은 거의 필 수 입니다. 한때 우리나라 출시 하이앤드 급 휴대폰들이 WIFI가 빠져서 나오면서 그 이유를 DMB 기능 때문이라고 둘러댄 적이 있습니다. 사실은 통신사의 '밥그릇 챙기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어쩔수 없이 뺀 거였죠. 이때 어떤 분들은 "DMB 쓰지도 않는데 WIFI를 넣어 달라!" 고 외치신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시장조사 하면 DMB 1순위로 나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둘러 보시면, DMB로 TV 시청 하시는 분들 많죠. 요즘 왠만한 폰들은 전부 WIFI가 달려 나오는 상황에서 DMB는 40대 이상 사용자들이 가장 원하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간간히 나오던 DMB 특화 기기는 일반 휴대폰에 밀리고, DMB되는 고급 PMP는 스마트폰에 밀리는 형국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대표적으로 DMB 기능이 없는 전화기죠? 하지만 아이폰에 "TV앱"을 깔면 인터넷으로 TV시청이 가능하게 됩니다. 스마트폰이 TV로 변신하는 상황이죠.

그 다음이 MP3 플레이어 입니다. 요즘 스마트폰 MP3 기능은 때에 따라서는 MP3 전용기기 보다 더 좋습니다. 오히려 MP3 플레이어가 스마트폰 기능을 비슷하게 흉내 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길거리에서 음악 듣고 다니는 젊으신분들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이 중에 휴대폰으로 듣고 다니시는 분들 많습니다. MP3 플레이어는 PMP와 휴대폰 중간에 끼어서 계속 고전 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각종 편리한 "음악용 앱"이 등장하면서 더욱더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게 됩니다. 기존 MP3 플레이어는 흉내내기 힘든, "맬론"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도 연결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영상 플레이 기능은 기본 기능 입니다만, 요즘에는 인코딩 없이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이 많습니다. 따로 'Divx 플레이어' 라고 부르기도 하죠. 이렇게 되면 용량이나, 화면이나, 무게나 여러가지 면에서 PMP가 가지고 있는 기능이 대부분 스마트폰에 밀리게 됩니다. PMP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또 아이폰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이폰에서 동영상의 경우 기본적으로 인코딩을 해서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VLC"와 같은 앱을 깔면 인코딩 없이도 볼 수 있습니다. 동영상 전용 플레이어가 내세우던 강점이 무료앱 한방에 쓰러지는 순간이죠.

요즘은 스마트폰에 GPS가 달려 나오면서 네비게이션도 가능 합니다. 사실 저 처럼 주말에만 차를 쓰는 애기아빠들은 네비게이션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한달에 한 두번 네비를 켤까말까 합니다. 하지만 없으면 매우 불편 하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그놈의 맵 업데이트는 너무 귀찮아서 1년에 한두번 할까 말까 합니다. 요즘나오는 스마트폰은 네비게이션 앱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쇼내비"를 깔면 네비게이션이 됩니다. 지금은 기능이 좀 떨어지지만 앞으로 더 좋은 앱이 나오겠죠. 역시 무료앱 한방에 네비게이션이 쓰러지는 것 같은데요?

이 외에도 전자사전, PSP, 똑딱이카메라 등등 스마트폰에 쓰러질 만한 휴대기기들은 많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궁금하기도 한 상황 입니다.

스마트폰의 미래

그래서.. 이렇게 기존기기를 빠르게 잠식해 들어가는 혁신적인 기기가 나왔는데, 미래에는 또 어떤 상황이 될까요? 스마트폰이 지금처럼 계속 스마트폰 일리는 없습니다. 현재 휴대기기중에 가장 많이 보급된 제품이 휴대폰이라서 그렇지, 미래에는 어떤 휴대기기 또는 거실기기가 시장을 장악할 찌 모르는 일이죠. 그 중에 현재의 스마트폰은 아마 모든 휴대기기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 어느정도 예상 된 일이기도 합니다. 그때가 되면 이걸 휴대폰으로 불러야 할찌도 헤깔리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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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da는 OS가 아닙니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Samsung전자의 Bada는 OS가 아니라 개발 플랫폼입니다.
    개발자들이 Apps를 개발할수 있게 API를 개방시킨 개발 플랫폼일 뿐입니다.
    하드웨어 바로 위에서 돌아가는 OS는 각 Chip회사의 OS를 사용합니다.
    Samsung전자는 자신들만의 OS가 없습니다.

    2010.11.21 19:01 신고
    • Favicon of http://ypshin.tistory.com 지민아빠  수정/삭제

      삼성전자가 "각 Chip 회사의 OS"를 사용 한다고 하시는데... 정확히 "Chip 회사의 OS"가 무얼 말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커널을 말씀하시는 것?) Bada OS의 하부에는 SHP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아래는 물론 커널이 있죠. 이 전체를 합쳐서 Bada OS라고 부릅니다.

      혹시 안드로이드는 "리눅스커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는 OS가 아니고 "개발플렛폼" 입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건 아니시죠?

      2010.11.21 20:06 신고

아래 자료는 지역별(대륙별) "휴대폰 보급율 및 가입자 수" 자료 입니다. 지도로 보시면 좀 더 잘 보일 것 같아서 정리를 좀 했습니다. 일단! 그림부터 보시고 (이거 정말 만들기 힘들었습니다. 헥헥) 다음 이야기를 들어 보시죠. ^^


위 자료는 전세계 휴대폰 보급율 페이지를 나라별로 정리하고, 각 하위대륙별로 분리해서 정리 한 자료 입니다. 일단 각 하위대륙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리적 문화적 유사한 지역으로 나누어 휴대폰이 단일기종으로 출시 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나누 었습니다.

궁금증의 발단

일단 이런 자료를 왜 만들어 보았는가 하면, 제가 최신 휴대폰을 참 좋아 합니다. 그런데! 꼭 최신 휴대폰, 스마트폰은 가장 먼저 유럽이나, 북미지역에서 가장 먼저 출시하고 국내에는 꼭 늦게 들어 오는 겁니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국내출시 좀 먼저 해 달라고 말할 수는 없을까? 최신폰 먼저 만져보고 싶다~! 라는 단순한 궁금증에서 시작 합니다.


자료의 해석

그래서 결과적으로 만들어진 그림을 일단 살펴보죠.

일단 먼저 사건의 발단인 유럽을 살펴 보겠습니다. 유럽은 휴대폰 사용자가 약 8억명이 넘고, 휴대폰 보급율은 120%를 넘습니다.(위 그림은 이런식으로 읽으시면 됩니다) 휴대폰 출시에 있어서 다양한 나라와 동일경제권을 가진 지역으로 단연 최고 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특히 120%를 넘는 보급율에서 볼 수 있듯이 이미 대중화 되었기 때문에 고사양 최신형 휴대폰에 있어서 최적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런 이유 (단일시장으로 가장 크다!) 때문에 유럽지역은 최신폰 출시 1순위가 되는 겁니다. (노키아가 세계 1위 휴대폰 업체가 되는데 일조)

그리고 그 다음으로 북미지역을 보겠습니다. 북미지역의 시장수요는 대부분 미국입니다. 휴대폰 사용자는 4억명으로 유럽의 절반이고 보급율도 85% 수준으로 생각보다 낮습니다. 그래도 세계 최고 부자 미국이 있으니 2순위 정도는 할만 한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단일국가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이 있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시장은 일본, 한국까지 합하여 10억명 가까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최대시장 입니다. 하지만 단일최대 시장인 중국(혼자 8억을 소화)을 제외하면 각각 언어 및 문화가 많이 다른 일본과 한국까지 신경쓰기에는 까다로운 시장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중국 만 신경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국만 달랑 3순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ㅜ.ㅜ

나머지 지역은 지역으로 따질 것 도 없이 나라로 살펴 보면 됩니다. 바로 떠오르는 브릭스(BRICs)에 해당하는 나라 만 보면 됩니다. 중국 빼고, 남미지역은 브라질(Brazil)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북아시아 지역은 러시아(Russia) 혼자 입니다. 남아시아 지역은 인도(India) 뿐 입니다. 이들 지역은 시장이 아무리 커도 최신형 고사양 휴대폰 보다는 저가형 보급형 휴대폰이 잘 팔리는 지역 입니다.


그래서 결론!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브릭스(BRICs) 국가 및 동남아시아 개도국과 같이 보급형 휴대폰이 잘 팔리는 지역을 제외하고 나면 단일시장으로 가장 크고 좋은 시장은 바로 유럽시장 입니다. 그 다음이 북미지역이고 그 다음이 단일최대시장인 중국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이래서 최신폰은 유럽부터 나오는 것 이었습니다.

궁금증은 해결 되었습니다만, 결국은 최신폰을 국내 먼저 보는 것은 힘든 것 이었습니다. 허탈하군요. 아무래도 해외에서 사오거나, 조금 더 기다리는 방법 밖에 없겠군요. 이런. 그런 거군요. ㅜ.ㅜ

update : 트위터로 알려주신 정보 추가
@synabreu RT 네네, 그놈의 인구밀도도 있지만 언어적인 측면이 유럽이 지원하기 수월합니다.라틴어계열이 왠만한 아프리카와 남미까지도 커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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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stmanban.tistory.com MastmanBAN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저도 이부분이 상당히 궁금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비지니스상 어쩔수가 없는거군요. ㅜ.ㅜ

    2010.09.28 17:37 신고
  2. 행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자제품등은 유럽시장중에서도 영국이 제일 먼저 출시되는 시장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경제학적으로 LME이라고 해서 소비성향과 빠른 시장반응 그리고 높은 소득수준등으로 전자제품과 소비제품등 많은 제품등이 영국에서 제일 먼저 출시되는 성향이 강하죠...

    2010.09.28 21:07 신고
  3.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와이엇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이군요. 아무래도 인구가 많고 소득수준이 높은 나라부터 나오는게 순서겠죠. 만드시느라 수고하셨겠네요. 좋은 자료 잘보고 갑니다.^^

    2010.09.29 00:10 신고
    • Favicon of http://ypshin.tistory.com 지민아빠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

      저도 몰랐던 점이 하나 있는데, 유럽폰을 만들면 아프리카,남미 일부도 커버된다고 하네요. ㅎ

      2010.09.29 12:26 신고
  4. Favicon of http://moonchild.kr 문차일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입니다 ^^

    한가지 여쭙고 싶은데요 그림파일에 사이트 로고 비스듬히 넣으셨는데 어떤 프로그램 사용하시나요? ^^

    2011.01.11 02:17 신고

아이폰4 안테나 문제의 기술적 이해

컨버전스 2010.07.25 23:36 Posted by 지민아빠
요즘 해외에서 또는 국내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 문제에 대한 갑론을박이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아이폰3Gs를 쓰고 있고, 아이폰4에 대한 관심도 매우 많았기 때문에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 보았지만.. 찾아보면 찾아 볼 수록 아이폰4의 안테나는 설계를 잘 못 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다.

요즘 나오는 최신형 휴대폰, 특히 스마트폰들은 여러가지 기능이 들어가므로 안테나도 여러가지(GPS, Bluetooth, Wifi 등등) 들어가게 된다. 이 안테나 들은 서로 연결되면 간섭을 일으켜 오작동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간격을 떨어뜨리도록 디자인 되어야 하며, 서로 닿지 않도록 부도체로 처리하는게 상식이다.

아이폰4의 안테나 구조

아이폰4의 경우 이러한 안테나를 외부로 뺐다. 디자인적으로 훌륭하고 멋진 시도 였지만, 여기에는 한가지 문제가 등장하게 된다. 인체는 어느정도 전기가 통할 수 있는데, 안테나가 외부로 나오면 손가락을 통해서 전기가 통 한다는 점 이다.


그래서 안테나가 연결되는 방식으로 만지면 안테나 끼리 서로 간섭을 일으켜서 수신감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다는 것 이다.

아이폰4 안테나 문제는 정확히 '데스그립'이 아니라 '데스스팟'이라고 하는게 정확 하다는 생각이다. 데스그립은 다른 휴대폰에서도 (감도가 많이 떨어지던 적게 떨어지던 간에) 있는 문제는 맞다. 이것은 국지적으로 전파가 동하지 않는 지하실과 같은 효과를 만드는 것과 같다. (전파를 가려서 감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


하지만 데스스팟은 아이폰 4에 만 있는 문제이고, 그 이유는 안테나가 바깥으로 나와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다른 전화기들도 같은 문제는 가지고 있다고 걸고 넘어지는 애플은 반성해야 한다.


이 문제는 보통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아이폰을 잡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전화를 하다가 실수로 잘 못 잡는 경우 통화가 끊길 수 있다는 뜻이다. 다른 전화기의 경우 일부러 통화가 끊기게 하려고 해도 힘들 정도 일테다.

결국 아이폰4는 '범퍼'를 사용 해야 만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이런 결함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이폰4를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고, 사는 사람은 더욱 많다는 사실은 그만큼 아이폰4가 나머지 부분에서 매력이 철철 넘친다는 반증 이기도 하다. 내 경우는? 적어도 아이폰4를 살 일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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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amja.tistory.com 웅크린감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잡스의 무리수죠. 소비자란 결함으로 인한 실질적인 피해를 입든 아니든 결합자체를 터부시하는 성향을 보이니까요. 하긴, 그동안 애플이 너무 잘나갔죠. 이번에 한번 넘어져보는 것도 경쟁력 제고에 있어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0.07.26 09:12 신고
    • Favicon of http://ypshin.tistory.com 지민아빠  수정/삭제

      가장 유력한 설은 "기술적으로 설계초기부터 고려 되었던 '범퍼'가 내부소통의 문제로 악세서리로 바뀐 상태로 나왔다"는게 문제라는 설이 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심증이 갑니다. ^^

      2010.07.26 18:58 신고
  2. Favicon of http://matenrou.tistory.com 마천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답했던 부분 잘 짚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감가는 내용이네요.
    애플에서는 옴니아2도 동일하게 데스그립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주장하고 있던데, 이번 데스그립 문제에 대한 애플의 대응방식은 정말이지 프로답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아이폰은 휴대전화라는 기본적인 명제를 등안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3GS 유저지만 기스문제도 있고 해서 범퍼를 사용하고 있지만, 제품 자체 결함을 기술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이지 않나 싶네요.

    아이폰 사용자라면 아이폰이 얼마나 매력적인 제품인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되는데, 언제나 다른 회사와 애플은 다르다고 주장하다가, 이번 결함만큼은 다른회사와 마찬가지라고 변명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그나저나 아이폰 4의 디스플레이는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남은 약정기간이 많이 아쉽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0.07.26 10:50 신고
    • Favicon of http://ypshin.tistory.com 지민아빠  수정/삭제

      저랑 같은 처지 시군요. (멀고 먼 아이폰3Gs의 약정기간)
      아이폰4가 약정기간도 무시할 만큼 매력적이지 않아서 (안테나 문제) 다행입니다. ㅜ.ㅜ

      2010.07.26 19:00 신고
  3. Favicon of http://lazygyu.tistory.com lazygyu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개인적으로 윈도폰7을 기다리는 편이라 아이폰도 안드로이드도 그냥 지켜만 보고 있는데, 이번 아이폰4 안테나 문제에서는 애플의 기술적 문제 뿐 아니라 그간 품고 있던 애플의 기업 마인드(혹은 잡스의 마인드?)가 여실히 드러난 것 같아요.

    2010.07.26 15:36 신고
    • Favicon of http://ypshin.tistory.com 지민아빠  수정/삭제

      저도 윈도7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그동안 MS의 행보를 보면 정말 20% 부족할까봐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잘 지내시죠? ^^

      2010.07.26 19:02 신고
  4. 소비자들은 불만이지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 내부적으론 저런 식으로 가는 수밖에 없었을듯...
    휴대폰 결함이라고 인정하게 되버리면~ 리콜 수순을 밟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스스로 알곤 있지만 회사의 영달을 위해서~ 뭐 싫음 사지마란 식의 애플이니~ㅋ 문제는 엄청난 결함에도 불구하고 구매욕을 자극하는 아이폰은 참!! 환장하것네요~

    2010.07.26 15:55 신고
    • Favicon of http://ypshin.tistory.com 지민아빠  수정/삭제

      저는 그나마 멀고 먼 아이폰3Gs의 약정기간과 더불어 아이폰4가 완벽하지 않은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습니다. ^^

      2010.07.26 19:03 신고
  5. 도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폰 테두리에 안테나를 붙이는 것은 국내 폰 제조사 쪽에서는 이미 몇 년 전에 검토 했던 디자인 컨셉입니다만 사용상에 문제가 있는 것이 파악되어서 채택되지 않았던 디자인이지요,,,
    그걸 획기적인 컨셉이라고 자랑하고 나올 때 저런 문제가 생길 줄은 알고 있었고, 최고의 스마트폰 제조사라고 큰 소리 치고 있지만 아무래도 RF 설계에 대한 경험 부족이 드러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10.07.26 20:35 신고
  6. 담폰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니님의 말씀이 맞네요. 휴대폰 개발하시는 분이라면 그런 아이디어는 인테나가 상용화되면서부터 고민했었을 겁니다. 상용화가 안된 이유는 결국 품질 문제때문이겠죠... 휴대폰만 20년이상 만들어온 회사들이 다들 바보는 아니거든요. 선구자적 정신은 높이 살만하지만 실력없이 질러버린건 ... 그리고 그걸 묻고 넘어가려는건 애플답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0.08.03 09:11 신고
  7. 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나 잡스는 그 수많은 다른 메이커 엔지니어들의 적용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된거 마냥 버젓이 거짓말하면서 아이폰 4를 발표했죠.

    그게 더 심각한 문제 같네요.

    2010.08.03 14:38 신고
    • Favicon of http://ypshin.tistory.com 지민아빠  수정/삭제

      거짓말은 아닐 겁니다. 이번 일은 내부 커뮤니케이션 미스라는 의견에 저도 동의하는 편 입니다. ^^

      2010.08.04 08:30 신고
  8. 너무함.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를 쭉 돌아 봤는데 객관적인 입장에서 나올 수 없는 포스트라고 봄.

    2010.08.03 17:53 신고
    • Favicon of http://ypshin.tistory.com 지민아빠  수정/삭제

      흐음. 어떤 이유에서 객관적이 아니라고 생각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제가 알고 있는 범위 안에서 기술적인 생각을 써 봤습니다. ^^

      2010.08.04 08:26 신고

떡밥에 반응하는 우리의 자세

컨버전스 2009.09.04 16:36 Posted by 지민아빠
한 유망한 벤처기업에 다니는 K모씨가 있습니다. 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모니터만 들여다 보고 있는 것이 K모씨의 하루일과의 전부 입니다만, 가끔 뒤돌아 옆자리에 있는 J모씨의 모니터를 보면서 뭘 하나 보기도 합니다.

한 유망한 벤처기업에 다니는 J모씨는 1년전 당시 출시된지 며칠도 안된 최신 휴대폰을 큰돈주고 구입 했습니다. 하지만 초기버전이고 시대를 앞서간 제품이라 가끔 통화하다가 소리도 안들리고 그래서 친구들이 빨리 전화기 좀 바꾸라고 성화 입니다. 원래 J모씨는 최신 전자기기 소식도 빠삭하고 휴대용 기기 사는걸 좋아해서 '얼리어답터'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제품을 좋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모씨가 불편한 휴대폰을 못 바꾸고 있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옆자리 K모씨도 알고 있는데 자신만 모르고 있는 이유 입니다.

한 유망한 벤처기업에 다니는 K모씨가 보기에 같은회사 다니시는 옆자리 J모씨는 최근 한참동안 거의 한두달 간격으로 계속 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이 한가지 있습니다. 떡밥은 떡밥일 뿐 덥석물지 맙시다 입니다. 제가 물고기가 아닌지라 떡밥 무는 것을 매우 조심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아이폰 관련 떡밥을 한 두번 물어본 결과 별로 맛이 없더랍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진짜로 길거리 가판대에 아이폰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관련 소식은 안 올라 올찌도 모릅니다.

이 글은 J모님이 가끔 물어 보시는 "아이폰 떡밥 하나 올라 왔던데 블로그에 안올려요?" 라는 질문을 생각하며 작성 합니다. 그리고 위의 스토리~ 는 예상 하신대로 당연히 픽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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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azygyu.tistory.com LazyGyu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저 픽션일까요! 그럴까요!

    태그에 아이폰을 달아두면 방문자수가 출렁이는 거 같애요 ㅋㅋ

    요즘 아이폰 떡밥의 위상은 그정도..

    2009.09.04 16:52 신고
  2. Favicon of http://mahabanya.com mahabanya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폰 떡밥은 안 뭅니다. 트래픽에는 도움이 되는데... 출시 되기 전까지는 아이폰 출시 떡밥은 안 물기로 작정.

    2009.09.04 21:07 신고
  3. Favicon of http://www.evilskel.com 극악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시 초기부터 기다렸는데도 안나와서 구형폰에서 제대로 된 떡밥이 나올때까지 기다릴수 있는 버스 + 스마트폰인 노키아로 옮겼습니다^^; 공짜폰인데도 성능이 무척 맘에 들어서 부담없이 아이폰을 기다릴 수 있어서 좋더군요.

    2009.09.04 21:24 신고
  4.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9.05 07:38
  5. Favicon of http://jamja.tistory.com 웅크린 감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팟 터치를 써보니 오히려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더군요. 솔직히 말해서 전화기로 사용하기에는 여러모로 불편한 기계라서 아이폰이 출시가 되도 히트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2009.09.05 09:49 신고
    • Favicon of http://ypshin.com 지민아빠  수정/삭제

      딴건 모르겠고.. 동레벨의 터치보다 아이폰이 성능이 더 좋습니다. 그래서 편리한 기능도 많지요. 결정적으로 카메라가 달려 있기에 다르죠. ㅜ.ㅜ

      2009.09.05 22:30 신고
  6. Favicon of http://rukxer.net Rukx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은 이제 강 건너 불구경 쯤이라...... ㅡ,.ㅡ
    하지만 아이팟 나노는 참 이쁘더군요.

    2009.09.06 00:29 신고
  7. Favicon of http://www.doimoi.net 도이모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그냥 소문은 소문일뿐 무시하면 되죠. 요즘은 지겨워서 아이폰 관련 글을 클릭도 안 합니다. 쓰기도 전에 벌써 질릴거 같네요 ^^

    2009.09.06 11:01 신고
    • Favicon of http://ypshin.com 지민아빠  수정/삭제

      나오든 안나오든 빨리 좀 결정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말 저런말 말이 너무 많습니다. ^^

      2009.09.06 21:09 신고
  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9.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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