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우주

블라블라 2011. 2. 23. 00:24 Posted by 지민아빠
첫번째 평행우주. 인류의 탄생과 진화는 더디고 더디었다. 지구가 태어난지 100억년이 되어가던 때 태양의 노화와 함께 지구의 환경은 인류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하게 되었고, 인류는 별다른 방법을 알지 못한째 시한부 인생의 말로를 걷고 있었다. 가까스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자 첫번째 평행우주의 마지막 생존자로 알려진 한명이 스스로 실험한 시간여행의 성공으로 문명 초기로 되돌아 올 수 있었다. 이것이 두번째 평행우주가 첫번째와 갈라지는 시발점이 된다.





두번째 평행우주. 첫번째 우주의 마지막 생존자는 두번째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하여 아직 미개한 인류의 문명을 앞당기려 한다. 불과 물을 사용하는 법을 가르키고, 농사를 지어 모여 살도록 한 것이다. 그는 신화와 전설을 퍼트려 후세의 인류가 살아남아 지구를 탈출 하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남겼다. 다섯번의 평행우주를 거친 인류의 엑소더스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한다. 두번째 평행우주의 인류 중 그가 남긴 힌트를 통하여 수십명의 사람들이 시간여행을 성공한다. 그들의 우두머리는 '마야'라고 전해진다. 과거로 돌아온 그들은 조직적으로 문명을 일구어 내기 시작한다. 또 다른 우주의 시작이다.

세번째 평행우주. 이들은 전세계에 뿔뿔이 흩어져 조직적으로 문명을 일구어 내기 시작한다. 이 우주의 기준으로 기원전 3천년 이라고 부르는 시기부터 인류는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들 수십명의 선각자의 노력으로도 미래의 인류는 탈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대신 다음기회를 위한 확실한 방법을 취하게 된다. 몇십억년 후 거의 1만년에 걸쳐 수십만명의 인류가 과거로 내려온다. 이들은 그들끼리 모여 새로운 기회를 시작한다.

네번째 평행우주. 과거로 내려온 미래의 수십만명의 인류. 이들이 만든 문명의 후손들은 '아틀란티스'나 '무'와 같은 이름으로 기억되고 있다. 세번에 걸친 인류 중 이들의 문명은 가장 찬란 하였다. 문명의 발전은 가장 이른시기에 가장 높은 경지에 올랐고, 이들은 우주를 향하여 날아오르기 일보 직전 이었다. 하지만 가장 성공적 이었던 이들의 시도는 어이없고 허탈한 대형사고로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만다. 이쯤되면 우주 어딘가에 존재하는 '신'이 인류의 탈출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인류는 살아남아 다음기회를 만들어 낸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다시 과거로 돌아온다.

다섯번째 평행우주. 수십명의 선각자는 자신들은 전혀 모르지만 세번째 우주의 선각자와 거의 완전히 똑같은 일들을 한다. 이들의 우주는 세번째 우주의 판박이 처럼 흘러간다. 수십만명의 인류가 다시 과거로 향한다.

여섯번째 평행우주. 이들의 문명은 기존의 다섯번의 우주보다 가장 뛰어나고 안정적인 문명이다. 이들은 기존에 다섯개의 평행우주에 관한 사실까지 알아내고, 이들에게 닥친 거대한 재난도 이겨낼 수 있었다. 나는 여섯번째 우주에 살게 되었고 이런글을 기록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지만, 또 다른 평행우주를 만들 필요가 없었다. 이들에게 이미 지구의 운명은 중요치 않다. 이미 지구를 떠나 여러개의 행성을 가지고 있는 우주문명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인류는 여섯번째 우주에서 드디어 '마지막 희망'을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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